후쿠오카 밤의 매력, 나카스 포장마차 거리 탐방기
후쿠오카의 밤을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단연 ‘나카스 포장마차 거리(屋台通り)’를 추천하고 싶어요.
해 질 무렵부터 하나둘 불이 켜지고, 작은 가게들이 만들어내는 노란 조명 아래 북적이는 거리. 그 분위기만으로도 이미 여행의 절반은 성공한 느낌이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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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스 야타이, 그 낭만의 시작
하카타역에서 몇 정거장만 이동하면 만날 수 있는 나카스.
강변을 따라 늘어선 포장마차들은 하나같이 개성 넘치고, 눈과 코를 동시에 자극합니다.
도착하자마자 들리는 일본인들의 대화, 구수하게 지글지글 익는 야키토리 소리, 시원한 생맥주가 부딪히는 소리까지… 정말 '일본의 밤문화'를 제대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에요.
어떤 메뉴를 먹을까?
포장마차답게 자리가 많지 않아서 한30분 정도는 웨이팅한 거 같아요~사진도 찍고 동영상도 찍다 보니 드디어 우리 차례!
메뉴판에는 야키토리(꼬치구이), 오뎅, 라멘, 명란 계란말이까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요.
우린 야키토리(꼬치구이)랑 오뎅을 주문 했구요
술은 종류별로 시켜봤어요
사실 사케는 잘 모르니까...ㅋ


분위기가 반은 먹고 들어간다
현지인부터 관광객까지 모두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앉아 술 한 잔 기울이는 이 거리에는 묘한 따뜻함이 있어요.
혼자 여행하는 사람도 부담 없이 앉아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참 인상 깊었죠.가게마다 특색이 다르기 때문에, 1~2곳 정도 포차 투어하듯 이동하며 다양한 메뉴를 맛보는 것도 추천!
꿀팁! 나카스 포차 100% 즐기기
- 현금 필수: 대부분 카드 결제가 안 되니 3~4천 엔 정도 현금 챙기기
- 이른 시간 방문: 인기 포차는 금방 만석(웨이팅 필수)
- 기본 안주나 자리비용 있음: 부담스러울 정도는 아니지만 참고하세요
- 한국어는 잘 안 통함: 간단한 일본어 메뉴 읽기 정도만 알아가면 좋아요(파파고로 해결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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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하루를 마무리하는 완벽한 공간
나카스 포차 거리는 단순히 '무언가를 먹는 장소'가 아니라
하루를 마무리하며 현지 사람들과 같은 공기를 마시고 문화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이었어요.‘일본에 왔다’는 여행의 실감을 가장 진하게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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