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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홀 맛집 추천] 레드크랩 - 바다의 진미,제대로 즐긴 해산물 만찬

거울공주♡ 2025. 5. 5. 14:07




보홀 여행에서 하루쯤은 제대로 된 해산물 요리를 즐기고 싶다면, 꼭 추천하고 싶은 곳이 있다. 바로 레드크랩 알리망고 하우스(Red Crab Alimango House). 이름부터 식욕을 자극하는 이곳은, 보홀에서 가장 잘 알려진 고급 해산물 레스토랑 중 하나로, 바닷가 근처에서 신선한 랍스터, 게, 새우 요리를 제대로 즐길 수 있다.

1. 분위기와 위치

레드크랩은 알로나 비치(Alona Beach) 인근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좋다. 번화한 거리 중심에서 약간 떨어져 있어서 비교적 조용하지만, 쉽게 찾을 수 있다.(픽,드랍 가능)
외관은 아담하지만 안으로 들어서면 고급스러운 우드톤 인테리어와 열대풍 조명이 어우러진 넓은 홀이 펼쳐진다. 가족 단위 여행자부터 연인, 친구끼리 온 관광객까지 다양하게 보였고, 테이블 간 간격도 넉넉해 쾌적한 식사가 가능했다.

2. 메뉴 구성 & 추천 요리

이곳의 대표 메뉴는 단연 칠리 크랩(Chili Crab). **살이 꽉 찬 대형 알리망고(필리핀식 갯벌 게)**에 달콤하고 매콤한 칠리소스를 곁들인 요리는, 한입 먹는 순간 입안 가득 바다의 향이 퍼진다. 손으로 직접 게살을 발라내며 먹는 재미도 있고, 사이드로 나오는 갈릭 라이스와 함께 먹으면 정말 최고의 조합!


이 외에도 버터 갈릭 새우(Butter Garlic Shrimp), 랍스터 테르미도르(Lobster Thermidor), 해산물 플래터(Seafood Platter) 등 다양하고 고급스러운 해산물 메뉴가 준비되어 있다. 식재료는 모두 신선한 생물을 사용하고 있어서 비린 맛 없이 담백하고 고소하다.

양도 상당히 푸짐한 편이라 2~3명이서 여러 메뉴를 시켜 나눠 먹는 것이 좋다. 우리는 두명이서 칠리크랩과 갈릭 새우, 갈릭 라이스 그리고 모닝글로리를 주문했는데, 둘이서 배부르게 먹고 결국은 다 못먹어서 너무 아까웠어요ㅜㅜ
다 먹어보고 싶은 욕심에ㅋ


레드크랩 요리 후 다시 손질해서 준답니다



3. 서비스 & 가격

직원들의 서비스도 친절하고 빠르며, 영어도 잘 통하는 편이라 주문이나 요청이 어렵지 않았다. 게 껍데기를 손질할 수 있도록 전용 장갑, 가위, 손 닦는 물티슈 등도 세심하게 챙겨주는 모습에서 전문성과 정성이 느껴졌다.

가격은 로컬 음식점에 비해 다소 높은 편이지만, 맛과 분위기, 서비스까지 고려하면 전혀 아깝지 않다. (칠리크랩 100g기준 약 310페소) 정도이며, 둘이서 메인 1~2개에 사이드까지 시키면 10만원 이내에서 푸짐하게 즐길 수 있다.

먹기 좋게 손질 해 주는 센스^^



4. 총평

보홀에서 특별한 한 끼를 계획하고 있다면, 레드크랩은 강력 추천할 만한 곳이다. 단순히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 이상의 경험, 바다와 함께하는 풍미 가득한 만찬을 제공해주는 곳이다. 특히 해산물을 좋아하거나 필리핀식 크랩 요리를 처음 접하는 여행자라면 꼭 들러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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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정리 TIP]

위치: 알로나 비치 인근

추천 메뉴: 칠리 크랩, 버터 갈릭 새우, 해산물 플래터

인원: 2~4인 방문 시 메뉴 나눠먹기 좋음

예산: 1인당 약 4~5만 원대

주의: 인기 많은 시간대에는 예약 또는 대기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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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홀에서의 하루, 레드크랩에서 해산물로 마무리해보세요. 잊지 못할 식사가 될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