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중남부 고원지대에 위치한 **달랏(Da Lat)**은 프랑스 식민지 시절부터 “작은 유럽”이라 불릴 만큼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이국적인 건축물이 매력적인 도시입니다. 이번 여행에서는 랑비앙산, 천국의 계단, 크레이지 하우스, 그리고 감동적인 공연인 메모리쇼까지 다녀왔는데요, 생생한 후기를 공유해드립니다.
1. 달랏 랑비앙산: 하늘과 맞닿은 고원
달랏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명소 중 하나는 바로 **랑비앙산(Langbiang Mountain)**입니다. 시내에서 약 12km 떨어진 이 산은 해발 2,167m로, 달랏 전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최고의 전망 포인트입니다.
입구에서 지프차를 타고 15분 정도 올라가면 정상 근처에 도착합니다. 멀리서 보는 달랏 시내의 모습과 푸르른 산맥, 드넓은 초원은 정말 장관이었어요. 특히 해 질 무렵 노을이 지는 풍경은 사진으로는 다 담을 수 없는 감동이었습니다.
Tip: 아침 일찍이나 해질녘 방문을 추천드립니다. 기온이 낮아 쌀쌀하니 얇은 겉옷은 필수!

2. 천국의 계단: 인생샷 스팟
랑비앙산 인근에는 **‘천국의 계단(Stairway to Heaven)’**이라 불리는 포토존이 있습니다. 하늘을 향해 끝없이 뻗은 듯한 흰색 계단이 특징으로, SNS에서 이미 유명한 곳이죠.
하얀 구름과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면 마치 천국에 있는 듯한 느낌이 들어요. 포토그래퍼가 상주해 있어 소정의 비용으로 전문 촬영도 가능합니다. 가족, 커플 여행객에게 특히 추천드려요.
3. 크레이지 하우스: 살아있는 예술
다음은 **달랏의 이색 명소 ‘크레이지 하우스(Crazy House)’**입니다. 마치 동화 속에 들어온 듯한 독특한 외관은 건축가 당 비엣 응아 씨가 설계한 것으로, 자연과의 조화를 테마로 합니다.
이곳은 단순한 관광지라기보다는 하나의 거대한 아트 설치물에 가깝습니다. 나무 뿌리처럼 생긴 통로와 곡선형 계단, 여러 테마의 객실까지, 내부를 구경하는 내내 놀라움의 연속이었습니다.
지금도 숙박이 가능하니 색다른 경험을 원한다면 하루 묵어보는 것도 좋습니다.

4. 달랏 메모리쇼: 감동의 무대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는 **‘달랏 메모리쇼(Da Lat Memory Show)’**였습니다. 야외 무대에서 펼쳐지는 이 뮤지컬은 달랏의 역사와 전통, 사랑 이야기를 아름다운 조명과 음악, 퍼포먼스로 표현한 공연입니다.
배경으로는 진짜 호수와 숲이 펼쳐지고, 배우들이 무대를 넘나들며 공연을 펼치는데 몰입감이 대단했습니다. 특히 라이트쇼와 전통춤 장면은 정말 눈을 뗄 수 없었어요.
Tip: 입장권은 사전 예약 필수이며, 따뜻한 옷차림으로 가시는 게 좋아요.
5.달랏 야시장
다른 일행들은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여행코스가 야시장이라서 꼭 가봤어요.
나혼산에 나왔던 가게에서 한잔 해보고 주변 매장에서 스카프도 좋은 가격에 득템 가능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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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하며
달랏은 자연과 문화, 예술이 어우러진 특별한 도시였습니다. 랑비앙산의 드넓은 풍경, 천국의 계단에서의 인생샷, 크레이지 하우스의 기묘한 예술성, 그리고 메모리쇼의 감동적인 무대까지... 하루하루가 특별했던 여행이었어요.
참! 특히 날씨가 너무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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