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즐기는 푸짐한 족발 파티

한 주를 마무리하는 일요일 저녁, 소중한 친구들과의 모임을 위해 분주하게 하루를 보냈습니다.

일상의 피로를 잠시 내려놓고, 편안한 공간에서 함께 웃고 떠들 수 있는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 다시금 느끼는 날이었어요.

집에서 즐기는 푸짐한 족발 파티



이번 모임의 테마는 ‘집에서 즐기는 푸짐한 족발 파티’. 평소보다 조금 더 공을 들여 준비했기에, 하나하나 차려가는 과정이 기대되고 즐거웠습니다.



식탁은 5인 세팅으로 준비했는데, 각자의 자리마다 앞접시와 국그릇, 수저, 물잔, 그리고 생맥주잔처럼 생긴 독특한 소주잔까지 놓으며 정성을 담았어요.개인적으로 이 귀여운 잔에 소주를 따라 마시는 시간이 참 좋더라고요.

테이블세팅 시작

족발, 꼬막무침 그리고 쌈채소



메인 메뉴는 역시 족발과 꼬막무침이었습니다.

큼직한 접시에 담긴 잘 삶아진 족발은 윤기가 자르르 흐르고, 곁들인 김치와 함께 풍미를 더해주었습니다.

한방족발로 먼저 시작

쌈채소는 상추, 깻잎, 로메인, 청양고추까지 다양하게 구성했고, 마늘과 쌈장, 새우젓, 된장소스도 빠짐없이 세팅했죠.특히 직접 담근 백김치와 깍두기, 그리고 친구가 가지고 온 꼬막무침 덕분에 마무리는 꼬막비빔밥이 되었죠





조금 이른 시간에 도착한 친구들과는 같이 식탁을 마무리하며 분위기를 띄웠어요.누군가는 국을 데우고, 누군가는 냉장고에서 술을 꺼내며 웃고 떠드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죠.



유튜브에서 플레이리스트를 틀고, 다 함께 흥얼거리며 자연스럽게 모임이 시작되었어요. 오랜만에 이렇게 편안하게, 진심으로 이야기 나눌 수 있어서 더욱 특별한 시간이었습니다.

(우리 감성은 2000년도 🎶 🎵)

잔을 부딪치며, 마음을 나누며

드디어 건배! “우리 오래가자.”짧지만 따뜻한 말 한마디에 다들 웃음꽃이 피었어요.


누군가는 요즘 일이 힘들다 말하고, 또 누군가는 아이 학교 이야기로 웃음을 터뜨렸죠.그저 서로의 삶을 나누는 시간만으로도 마음이 꽉 차는 밤이었습니다.







정리할 즈음에는 누군가는 쇼파에 누워 있고, 또 누군가는 설거지를 도와주고 있었어요.정말 전형적이지만 따뜻한, ‘우리들만의 풍경’이었죠.



소소하지만 따뜻한 행복



이런 소소한 집 모임이 주는 행복은 오래도록 잊히지 않아요.거창하지 않아도, 집이라는 공간 안에서 진심이 담긴 음식과 웃음, 대화만으로 충분하다는 걸 다시 느낀 밤이었습니다.



다음엔 날씨 좋은 날 피크닉으로 이어가자며, 모두가 한마음으로 웃으며 오늘을 마무리했어요.


https://idea7266.tistory.com/m/53

#주말모임 #집밥모임 #친구들과함께 #홈파티 #족발파티  #집들이상차림 #식탁스타일링  #따뜻한하루